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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리사가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개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리사는 15일 소속사 알앤디컴퍼니를 통해 “어렸을 때 봤던 만화가 뮤지컬로 탄생하는 순간에 함께하게 된 것이 신기하고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이 고민하며 진심을 다해 ‘베르사유의 장미’를 만들어 낸 게 느껴져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베르사유의 장미’는 동명의 스테디셀러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로 이번이 초연이다. 유서 깊은 가문의 막내딸로 태어났지만, 집안의 명예를 이어가야 한다는 아버지의 뜻을 따라 근위대장이 되는 오스칼의 이야기를 프랑스 혁명기라는 장중한 역사의 흐름과 함께 담아내 진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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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사랑, 인간애를 그릴 예정이다.이 작품에 리사는 마리 앙투아네트의 총애를 받아 권력을 손에 쥐는 폴리냑 부인 역으로 출연한다. 리사는 “마담 드 폴리냑은 권력을 위해서라면 딸까지 이용하는 무서운 여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자신처럼 살아가는 것이 옳은 방법이라고 믿고 있는 캐릭터라 조금은 측은한 마음마저 든다”면서 “최선을 다해 여러분에게 저만의 숙소
폴리냑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베르사유의 장미’는 16일부터 10월 13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리사는 서지영, 박혜미와 함께 마담 드 폴리냑 역에 캐스팅됐다. 옥주현·김지우·정유지(오스칼), 이해준· 김성식·고은성(앙드레 그랑디에), 박민성· 서영택·노윤(베르날 샤틀레), 유소리·장혜린(로자리 라 모리엘)고등학교 기숙사
, 송재림·성연(플로리안 빅토르 클레망 드 제로델) 등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