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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된 사무공간 스마트오피스化…회의·업무공간도 새단장스마트워크 3.0이 적용된 유한킴벌리 본사 업무공간(유한킴벌리 제공) © 뉴스1(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유한킴벌리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주 1일 이상 재택근무를 상시화하고 스마트오피스를 구현하는 '스마트워크 3.0'을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유한킴벌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본격 확산되던 지난 2월 말부터 사무직 사원들의 재택근무, 생산직 사원들의 거리두기 근무를 실행해 왔다. 사무직 사원들의 경우 현재 3일 출근, 2일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다.
유한킴벌리는 임시 재택근무 종료 뒤에도 주 1일 재택근무를 의무 적용하고, 월 1회 이상의 '재충전 휴가'도 함께 시행할 예정이다.
기존에 분산되어 있던 사무공간은 스마트 오피스로 재설계했다. 공간활용·근무환경·스마트워크 문화에 대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사원행동분석을 거친 뒤, 사무실을 이동하는 직원들이 2분30초만에 다시 만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분리와 통합이 가능한 5개 타입의 회의공간도 도입했다. 회의실 예약과 좌석 점유 정보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알 수 있다. 모바일·월패드를 통한 상시 예약도 가능하며, 입실을 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예약이 취소된다.
원격 업무환경 지원과 원격회의 시스템도 강화하는 한편, 비접촉식 지문 출입관리·무선 화면공유기·스마트글라스 등 편의성 증대를 위한 새로운 기술도 도입했다.
지난 1년간 진행한 사원 기대조사를 바탕으로 6개 타입의 업무공간도 새로 구현했다. Δ건강을 고려한 스탠딩 좌석 Δ짧은 시간 활용할 수 있는 터치다운 좌석 Δ짧은 시간의 토론과 소통을 고려한 오픈 콜라보 좌석 Δ집중업무 좌석 Δ임산부 좌석 등을 업무 방식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전국 6곳의 스마트워크센터도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 사원들의 정서적 안정과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오피스 내 녹지비율도 보편적으로 권장되는 2%보다 높은 약 2.53% 수준으로 확보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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