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 신세계百 강남점 정규 매장온·오프라인 잇는 소통 공간 'W라운지'디자이너 브랜드, 비건 뷰티 한 자리에
26일 오후 W컨셉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매장에서 소비자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사진 = 최아영 기자] "좋아하는 브랜드들의 옷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어 좋아요." 26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5층. 패션 플랫폼 W컨셉은 이날 세 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신세계 대구점에 두 번째 매장을 연 지 한달여 만이다.이날 둘러본 W컨셉 강남점은 평일임에도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곳에선 옷부터 모자, 신발, 가방 등 다양한 디자이너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 매장에는 2030세대부터 4050세대까지 다양한 소비자들이 몰렸다. 이들은 상품을 고르고 입어보며 구경하기에 바빴다.송파구에서 온 30대 여성 유모씨는 "좋아하는 브랜드가 오프라인에 매장이 없었는데 이곳에서 직접 볼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왔다"며 "경기점과 대구점은 서울에서 가기엔 거리가 멀어 아쉬웠는데 강남에 매장을 열어 좋다"고 말했다.W컨셉 강남점의 테마는 'W 라운지'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소통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매장에는 태블릿을 비치해 W컨셉 애플리케이션(앱)으로도 상품 상세 정보를 보고 온·오프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게 했다.옷을 입어보고 '인증샷'을 찍는 젊은층을 위해 피팅룸에도 힘을 줬다.
26일 오후 W컨셉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매장에서 소비자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사진 = 최아영 기자] W컨셉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매장에서 상품을 직접 보고 입어본 뒤 편리한 방법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말했다.이곳 매장에서는 W컨셉 단독 브랜드와 상품인 'W 익스클루시브'를 오프라인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대표적으로 '유얼네임히얼', '프론트로우', '닐바이피' 등의 가을·겨울(FW) 신상품을 온라인보다 먼저 발매했다. 비건 뷰티 브랜드 '허스텔러'도 오프라인에서 처음 선보였다. 또 선주문 시스템인 '프리오더' 브랜드를 확대해 도입했다. W컨셉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구매할 경우 9월 중순부터 제품을 받을 수 있는데, 매장에선 신상품을 입어보고 바로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W컨셉은 지난해 5월 SSG닷컴의 자회사로 편입된 뒤 신세계그룹 인프라를 활용해 온·오프라인을 잇는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을 실행해왔다. W컨셉은 지난 3월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개점한 데 이어 지난달 대구점에 두 번째 매장을 열며 고객 경험을 확대했다. W컨셉에 입점한 7500여개 브랜드 중 20여개를 선별해 소비자들이 한 곳에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W컨셉 강남점에서 선보인 비건 뷰티 브랜드 '허스텔러' 제품. [사진 = 최아영 기자] 온·오프라인 연계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신규 회원 수는 지난 3월과 7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6%, 30% 늘었다. 경기점은 개점 한 달 만에 매출 3위권에 올랐다. 대구점은 오픈 3일 만에 영캐주얼 패션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앞서 W컨셉은 오프라인 사업 테스트를 위해 지난해 10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2주간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그 결과 목표 대비 2배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4050세대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증가했다. 이재우 W컨셉 오프라인 영업팀장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매장을 열면서 입점 디자이너 브랜드의 오프라인 판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조각을 꺼이꺼이 생길 사자인지 여자는 좀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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